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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중 음성 명료도 향상 방법

2025-05-29
  음악에서의 음질 강화 효과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지만, 오디오 처리 시스템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발표 과정에서의 음질 강화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스피커의 음량만 높이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음성의 명료도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래에서는 음성 명료도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소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음성의 기본 특성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인간의 음성은 100-400Hz를 기초 주파수로 하는 주파수 대역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평균 주파수 대역은 약 100Hz, 여성의 평균 주파수 대역은 약 200Hz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 주파수 대역의 정수배 범위 내에서 '포먼트(Formant)'라 불리는 변음이 발생하며, 이는 모음과 유사한 변음을 생성합니다. 2kHz에서 9kHz 사이에서는 종종 충격적 하모닉(impulse harmonic)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전체 주파수 대역을 처리할 필요 없이 특정 주파수 대역에 집중하여 음성 명료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화 통화에서는 300Hz에서 3kHz 사이만 처리하면 됩니다. 공장과 같은 소음이 많은 장소에서는 음질 강화 시스템이 1kHz에서 4kHz를 처리해야 하는데, 음성의 주파수 대역이 대부분 이 부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성 명료도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요소가 더 있습니다.
  잡음 기준(Noise Floor): 이상적으로 잡음 기준은 음성의 정상 음량보다 낮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25dB 정도입니다. 환경 소음이 약 15dB이고 음성 음량보다 낮다면, 청중이 너무 시끄럽다고 불평할 수는 있더라도 음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음성 음량 대비 잡음 음량의 비율이 크게 감소하면 청중이 발표자의 음성을 포착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때 오디오 시스템 처리를 통해 음성 명료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전체 음압 레벨(Overall SPL): 일반적으로 음성 증폭에는 상한선이 있습니다. 대면 대화에서 음량은 약 60-65dB 범위에 있지만, 대부분의 음질 강화 시스템은 70-75dB 범위에서 처리합니다. 발표자의 음성이 85dB 또는 90dB를 넘어서 증폭되면, 음성 명료도가 약간 개선될 수는 있지만 청중은 음량이 너무 크다고 불평할 것입니다. 상당히 높은 음량에서도 명료도는 뚜렷하게 향상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청중은 과도한 음량에 압박감을 느낍니다.
  EQ(이퀄라이제이션): 간단한 이퀄라이제이션 조작으로 발표자 음성의 명료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먼저 80Hz 또는 100Hz 이하의 주파수를 필터링하여 음성에서 윙윙거리는 소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발표자가 코소리가 심하거나 숨소리가 크다면 500-800Hz를 약간 감쇠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목소리가 너무 무겁거나 쉭쉭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10kHz 부근을 약간 부스트할 수 있습니다. 너무 가늘고 날카로운 목소리의 경우 100Hz(남성) 또는 200Hz(여성) 부근을 부스트할 수 있습니다.